*공주, 왕자 : 단발모리 팔로워 애칭
안뇽 공주! 단발모리야. 일주일 잘 보냈어?💖 오늘은 내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하이아웃풋클럽'의 마지막 오프라인 행사가 있는 날이야. 35명의 멤버가 한 달의 회고를 함께 하는 순간이지. 아는 공주들은 알겠지만 나는 여기서 멤버로 들어갔다가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 한달에서 가장 큰 행사인지라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돌아다녔지 모야. ㅎㅎ 지금은 구석에 홀로 가서 공주에게 편지 쓰는 중 희희. 저번에 멋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에 대해 말했었는데, 오늘 한번 더 느꼈던 하루 >_<⭐ 나는 회고보다 MC 하느라 거의 레크레이션 강사처럼 진행을 했지만, 그냥 앞에 나와서 내가 하는 말로 사람들이 웃고 울림을 받는 이 순간이 정말 좋더라.
이번 주도 역시 바쁘게 지나갔는데, 가장 큰 이벤트는 130명 앞에 서서 내 이야기를 한 순간이었어.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큰 행사에서 이번에 연사로 초청되었는데, 정말 많은 공주, 왕자들과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이었거든. 20분 밖에 되지 않는 순간이긴 했지만, 정말 엄청 떨었던 것 같아. (혹시 편지 보는 공주들 중에서 이 행사에 왔던 공주들 있으려나?! 북끄)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항상 설레고 항상 떨린다. 허허. 아무리 많이 서도 이 떨림은 잘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 그래도 같은 목표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그 순간이 행복하기도 하고, 또 흐름을 타니까 너무 재미있는 거야. 더불어 끝나고 이야기 잘 들었다, 팬이다, 툰 잘 보고 있다고 말해 준 공주 왕자들 덕분에 행복하게 집에 갈 수 있었다는..히히. 이런 순간을 겪으면서, 앞으로도 더더 많은 공주들과 왕자들을 만나며 용기와 위로, 그리고 자극이 필요한 공주들에게 힘을 왕왕 주고 싶다고 다짐하게 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봤으면 좋겠어!
이 편지를 보고 있는 공주들도, 그리고 행사에 참여해준 공주, 왕자들까지 내 성장 여정을 함께 해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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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담을까 하다가, 그때 멤버십 데이에서 했던 이야기를 조금 담아보려고 해. 20분 동안(사실 30분 했음. 오버타임 왕.)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핵심은 회사 밖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부분이었거든. 그 이야기를 정리해 공유해 볼게. 간호사, 마케터. 두 번의 퇴사를 겪고 현재 회사 밖에서 살아가면서 내가 느낀 점은 아래와 같아.
1. 환경 세팅. 발버둥 치지 않으면 가라 앉는다.
강연에서 회사 밖은 바다와 같다. '출근길과 달리 목적지도, 방향도 스스로 정해야 하고, 발버둥 치지 않으면 가라 앉는다.'라고 말했거든. 24시간이 온전히 내 것이 되면서 그만큼 자유의 무게도 무거워지더라고. 유튜브를 보다가 새벽 4-5시에 자고 다음 날 12-1시에 일어나도, 일을 하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 나태해지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나태해지고, 혼자 방황하다보면 길을 찾기 쉽지 않거든. 그렇기에 스스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24시간을 계획하고 꾸려나가는 노력이 필요해. 그래서 나는 커뮤니티를 들어가고, PT를 끊고, 운동을 하겠다고 사람들에게 선언을 하고 내가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지.
2. 사람, 사람, 그리고 사람.
모든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더라. 회사에서는 내가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일이 주어지고, 회사 내의 사람들 하고만 잘 지내면 되지만 회사 밖에서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만남이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경우가 많아. 프리랜서가 되고 불안한 마음에 선배 프리랜서들을 만나며 취직 제안도 받았고 (저번에 말했던 그 기회) 불안한 마음을 터놓기 위해 만났던 만남에서 새롭게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얻었어. 그리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내 삶의 모양이 많이 달라지더라고. 그래서 나는 앞으로 더 멋진 사람,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들어 보려고 해.
3. 움직이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말 그대로! 사람을 만나고, 하고자 하는 것을 실행으로 옮기고, 내가 잘하는 것을 세상에 알릴수록 기회가 많이 들어오더라. 그럴려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는 어떤 환경 속에서 즐겁고 활력이 도는지 여러 경험을 통해서 알 필요가 있어. 회사 안에서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회사 밖에서는 더더 나를 어필하고 셀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나의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내가 잘하는 것을 더욱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내 스킬을 UP! 시키는 거지.
4. Only one이 되자.
내가 잘하는 것을 발견하여 여러가지를 합치는 거야. 요즘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 내가 잘하는 것을 여러가지 합쳐서 특별한 나를 만드는 거지. 내가 잘하는 것은 엄청 특출날 필요 없어. 작더라도 내가 필요한 환경을 찾아, 내가 잘하는 것을 더욱 성장시키면 되거든. 너무 조급해 말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만들고 싶은 나의 모습을 더더욱 견고히 하기!!
결국 스페셜한 나는 '나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다. 회사 안이든 밖이든, 본질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찾아가는 경험을 꼭 해 봤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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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뚜루마뚜루 고민상담
오늘은 특별히! 회사를 떠나 나의 것을 하고 있는 나의 커뮤니티 (HOC, 하이아웃풋) 멤버들에게, 회사 밖을 고민하고 있는, 혹은 회사 밖에서 방황하고 있는 공주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한 마디를 부탁했어.💖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주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름을 누르면 계정으로 갈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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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회사가 다가 아니더라고요. 세상은 넓다. 회사 다니면서 나를 잃어가는 기분. 나를 찾고 싶은 마음으로 퇴사하게 되었어요. 방황했던 시간이 결국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었고 바닥을 치면 올라오는 것만 남더라고요. 용수철 처럼 나의 탄성을 기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 시기를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어둡고 긴 터널이라도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
- (전) 제약회사 8년차 연구원, (현) 백수이자 그림 작가 이몽
회사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영역과 회사 밖에서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공통되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근데 그 공통되는 부분에서 회사 밖에서 훨씬 빠르게 성장하더라고요. 저는 마케팅이 그랬어요 회사 밖에서는 내가 모든 것을 직접 해야하니 스스로 배워야 하고, 그 과정 속에서 엄청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회사 타이틀을 뗀 나, 세상은 생각보다 냉정하긴 합니다. 하지만 회사 밖에서 인정받으면 회사 안에서 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인정받는 삶! 꽤 멋집니다.
- (전) IT회사 SEO(검색엔진최적화) 전문가, (현) SEO 컨설팅 사업가 데니스
저는 곧 9월에 퇴사합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잘 하고 싶은 것에 모든 열정을 쏟고 싶어서 퇴사하게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나의 것을 하고 싶어요. 회사 안보다 회사 밖이 더 성장할 기회들이 많더라고요. 생각만하고 있다간 시작을 못해요. 원하는 게 있다면 두려움을 이겨보세요. 일단 결단 내리기!
-(전) 외국계 뷰티업계 수요예측전문가 (예비) 필라테스 강사 오케이킴
저는 진로를 새롭게 바꾼지 1년 반 정도 되었어요. 사람들이 잘하는 것보다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싶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내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들을 많이 들어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에서 벗어나 나만이 할 수 있는 키워드를 찾아, 그걸 초라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퇴사 후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동화 책 중에 '틈만나면'이라는 동화책이 있어요. 그 책에서는 '들꽃이 내가 주인공이 아닌 자리라고 해도, 틈만 생기면 피어나는 생명력이 있는데 그 생명력이 작지 않다'라는 위로를 전해요. 나답게 살려고 피어내는 우리의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답게 삽시다!
- (전) 광고 기획자 (현) 동화 작가 두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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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인터뷰 요청했던 공주와는 한번 만나기로 했어. :) 히히 이런 만남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 오늘의 휘뚜루 마뚜루 고민 상담은 여기까지! 혹시 나의 미래와 관련하여 단발쓰와 고민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아래에 적어줘! 일주일에 한 사연씩 가지고 와볼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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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오늘 다양한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나 때문에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왠지 모르게 괜히 뿌듯하더라고.⭐ 나 때문에 들어왔다고 해서 나에게 뭐가 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이러한 환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알리고, 나로 인해 참여해서 스스로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며 이 사람의 인생에 내가 작은 한 점을 찍은 것 같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하고, 기분 좋고 그러더라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은 결국 그거인 것 같아. 본인의 삶을 좀 더 사랑하고, 본인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삶. 그 속에서 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를 사랑하게 되더라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의 삶의 모든 과정 속에 함께 해 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하는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다음 주에 봐! 안뇨옹 💖
p.s. 아래는 내가 준비한 커뮤니티 시상식. 시상 선물은 내가 준비한 사탕 목걸이와 시크릿 쥬쥬 반지~ 사람들이 기뻐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면 넘 절겁다! 흐힇
FROM. 단발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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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마워, 단발모리!'
혹시 단발의 이야기가 공주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커피 한 잔 선물해 주기! 희희. 울 공주, 왕자들의 응원은 단발쓰를 춤추게 한답미다.
재하🐶 공주 커피 선물 정말 고마워! 공주 사랑 마시면서 행복하게 글과 그림 또 그릴게. 핱튜! (글에 댓글 달아놨엉💖)
그럼 다음에도 힘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 그럼 앙뇽!❤️
FROM. 단발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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