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공주! 일주일 잘 보냈어? 으 으 으 . . 시간 진짜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간담 ?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니 믿기지 않아. 이번 주는 날도 너무 추웠어서 더 집에서 웅크리게 되었던 거 있지 . . . 우리 집이 오래된 건물이라 좀 추워서 난방을 빵빵하게 틀었는데, 벌써부터 난방비가 걱정되는 것 (호달달)
난 이번 주에는 공주들이랑 2025년 회고 모임을 진행했어. 너무나두 고맙게도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고, 선물까지 준비해 준 울 고마운 공쥬들 . . . 한 공쥬는 자신이 운영하는 문구 브랜드 제품을, 두 공쥬는 사진 인화해 주겠다고 카메라까지 가져온거 있지? 단발도 인형 챙겨갔당 호호홍 . . . ><
단발쓰 공주들은 만날 때마다 느끼지만 넘 귀엽구 따숩구 몽글거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작가 따라 가는 건가 (? 염치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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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갭이어 시기를 마치고 처음으로 내 상품으로 돈 벌기에 도전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 퇴사 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공쥬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
작년 10월 말에 퇴사를 하고, 꽤 우울의 시간들을 보냈을 때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줬던 게 '취미생활'이었거든. 특히 털이 감긴 철사인 '모루'를 활용해서 인형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매일 저녁마다 인형을 만들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던 것 같아. (털이 엄청 보들보들해서 만지면 기분이 조크등요 . . . ) 회사 다닐때도 늦게 까지 일을 마치고,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할 때 인형을 만들곤 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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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회사 다닐 때 만든 인형들)
시작하게 된 계기도 단순했어. 지인 분이 집 근처 놀러오셨다가 알려주셨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집에서도 재료를 사서 꾸준히 만들었어. 유튜브에 찾아보면서 다른 종류의 친구들을 만들기도 하고. 그렇게 많이 만들다보니 조금씩 실력이 늘더라?
그렇게 인형들이 많이 쌓여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어. 만나는 사람들한테 선물을 줬는데 너무 귀엽다며 팔아보라고 권하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사실 이게 팔릴까 의심이 많았던 것 같아. 나보다 잘 만드는 사람들 훨씬 많고, 나는 아직 너무 부족한데 . . . ? (이 때 당시에는 만들 수 있는 종류도 엄청 적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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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쌓이는 인형들)
그래서 그냥 안팔고 꾸준히 만들었었어. (아 ! 백수 전시 할 때 몇개 처음 팔아봤다.) 그렇게 만드는 연습을 하다보니까 한 1년 정도 만들었나, 이제는 내가 원하는 모양의 인형을 조금씩 구현할 수 있게 되더라?
그때도 막 팔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 지인 분이 소품샵을 한다고 해서 거기에 물건을 넣어보기도 하고, 캐리커쳐 플리마켓을 나갔을 때 옆에 이벤트 인형 뽑기 느낌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먼저 팔아봤어. 저렴한 가격 덕분에 테스트로 만들었던 인형이 전부 다 팔린 거 있지? 집에 쌓아둔 인형들과 전부 행복하게 이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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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 이벤트 진행했던 모습 - 다팔렸어 호호)
작은 금액이었지만 이렇게 진짜 내 인형이 팔려 본 경험을 몇 번 하니, 직접 제대로 팔아보고 싶더라. 그래서 인형 브랜드 계정을 만들어서 매일 매일 인스타그램이랑 스레드에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어. 그렇게 콘텐츠를 올리다가 DM 문의로 판매하는 건 접근성이 너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이왕 만드는 김에 하루 써서 스토어도 만들었지.
사실 처음에는 진짜 많이 부족했다? 그냥 핸드폰으로 사진 뚝딱 찍어서 상세페이지 만들고 ㅋㅋㅋㅋㅋ 옛날에 비해 내가 완벽주의가 너무 심해져서 맘에 진짜 안들었단 말이야? 근데 일단 완성하고 생각해보자 싶어서 일단 상품 1-2개 정도 올렸었어. 근데 그게 팔리더라????? (어리둥절) 와중에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보더니 두 세개씩 사갔어. - 내 지인이 내 고객이 될 줄이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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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짱 많이 늘었지. 이제는 내 캐릭터도 생겼당)
그때 또 너무 신기했던 게, 내 계정 진짜 작거든? (이 계정이야) 근데 한 달 동안 운영하면서 플리마켓 문의도 4~5건이 들어왔고, 오프라인 매장 입점 제안 문의도 들어오고, 아이디어스에서도 입점 제안 문의가 들어왔었어. 처음에 아이디어스에 입점하고 싶어서 넣었다가 수수료, 배송비 문제 때문에 철회하긴 했는데 그때 보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제안이 들어온거야. 또 스레드로 모르는 작가 분이 커스텀 인형 문의도 들어와서 20개 넘게 대량으로 제작해 판매해 보기도 했어.
물론 이 제안이 다 돈으로 연결이 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자리 잡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다양한 기회가 계속 생겼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 오랜 기간 가볍게 즐겁게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내 눈에 완벽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만들어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자랑했더니 새로운 기회로 돌아온거야.
처음부터 '난 완벽하지 않아', '이건 돈이 안돼'라고 생각했으면 갖기 어려운 기회였겠지. 그래서 너무 뿌듯해 헤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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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에 그림그리면서 신난 나)
그리고 제안 들어온 플리마켓도 나가봤어. 진짜 내 인형이 팔리는지 궁금했거든. 집 근처 마켓에서도 진행해보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양재천 플리마켓도 나가봤어. 첫 플리마켓은 완전 주거지역이라 구매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두 번째 플리마켓은 놀러 나온 가족들이 많아서 전보다 훨씬 많이 팔리더라. 이걸 경험하면서 내 제품이 어디에서 잘 팔리겠다 요런 감도 익힐 수 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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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팔려서 너무 슬펐지만 의미있었던 첫 플리마켓)
이렇게 하다보니까, 이제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 내가 이걸 어디까지 확장하고 싶은지?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요게 지금 딱 정해지지 않아서 나는 스탑한 상황인데 이 사이클을 한 번 겪고 나니까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자신은 좀 있는 것 같아.
초반에 재료를 사고 테스트 해보느라 초기 비용이 꽤 많이 나갔는데, 이런 건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것들을 잘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 나같은 경우도 귀찮아서 못했지만, 정부지원사업인 '경기갭이어 지원사업'이나 '예비창업패키지', '소상공인지원사업' 등등 나라의 지원을 받아 초기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는 방법도 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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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는 일단 실력 쌓는 기간 갖기 - 내가 재미있어야 함.
2. 주변 사람들의 반응 보기 - 진짜 살만한 제품인가
3. 세상 사람들 평가 받아보기
(1) 온라인 평가 : 콘텐츠
(2) 오프라인 평가 : 마켓 참가
4. 방향성 + 차별성 점검하기
경험담들을 요리조리 적어두긴 했지만,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1) 무조건 처음은 가볍게 생각하고, 2)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걸 베이스로 두고 3)이 과정을 계정을 통해 꼭 기록하라는 것이야. 사실 나한테도 해당되는 소리인데,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계속 미루는 것보다 대충 작게 시작해서 작게 실패해보는 경험이 더 가치있는 것 같아. 그 다음을 빠르게 또 준비할 수 있거든. 사람은 한번에 빵! 잘하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성장해 나간다는 것.
그러니 새로운 도전에 있어서 두려움을 조금 내려놓고 나랑 같이 일단 해보기!!!! 에 초점을 맞춰보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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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뚤마뚤 고민상담소 재오픈! )))
요즘 공주가 하는 고민을 요기에 남겨줘.
단발이 모든 경험 + 배움을 끌어와서
도움될 답변을 남겨볼게.
일주일에 한 고민씩 가져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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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하며 . . .
신년 맞이 공쥬의 시작을 도울 (+ 나의 시작도 . . 완벽주의 내려놓기) 내 경험담을 가지고 와봤는데, 으때 ? 나는 요즘 또 새로운 도전으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상품으로 만들어 필요한 공쥬들에게 전달해 보려고 해. 나홀로 준비하는 두근두근 첫 펀딩 준비 . . . 주제는 '좋아하는 일로 돈벌기 feat. 인스타툰 가이드북'이야 헤헤. 목표는 1,000만원 벌기 ! ! ! !
공주도 마음 속에 당장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아래 답장에 남겨줘. 원래 선언의 힘이라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나면 왠지 이뤄야 할 것 같은 . . 머리 속에 각인이 되더라구. 올 한 해 공쥬가 꿈꾸는 모든 것들을 이루는 행복하고 짜릿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도해 봄다 ! ! (혹시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거 있음 말해줘!!)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만나 안뇨오오오오오옹 ~~~
P.S. 이번 주에 커피 보내쥰 정별 공쥬 너모너모 고마워 !!! 덕분에 힘 불끈 >< 댓글도 남겼지만, 새해 복 왕왕 많이 받아 >< 헤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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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발이네 놀이터 - 오카방 ]
퇴사를 고민하고 있거나, 퇴사를 한 공쥬들 커몽!
단발처럼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주들과 함께 놀고 싶어 만든 방😌
단발이 뭔가를 하게 된다면,,, 요기서 가장 빠르게 공지할게요옹📮
공쥬들이랑 한 것들,,
1. 갭이어 토크토크 브런치 벙개
2.디지털 디톡스 - 낭만 여행
3. 같이 전시회 보러가기
4. 모닝페이지 챌린지
6. 온라인 퇴사벙
등등등... 느슨하게 이어가는 즁...
들어와서 상단에 공지사항 꼭꼭 읽기! 닉네임으로 이름 바꾸고, 자기소개 남겨주기 ~~~ ❤️
비밀번호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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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마워, 단발모리!'
혹시 단발의 이야기가 공주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커피 한 잔 선물해 주기! 울 공주, 왕자들의 응원들은 단발이 오래오래 레터를 쓸 수 있게 도와준답미다 >_< 헤헤헿💞
그럼 다음에도 힘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 그럼 앙뇽!❤️
FROM. 단발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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