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고 온 갭이어 톡, 단발이네 놀이터 공쥬덜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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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공주! 일주일 잘 보냈어? 벌써 2026년 시작한지 열 흘이 넘었다는 사으실 . . . 호달달 . . . 나는 작년 갭이어 기간을 마치고 세 달 정도 슬슬 시동 걸다가, 이제 진짜 본격 적으로 신나게 달리는 시기를 가져보고 있어.
올해 나는 사업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 . '나의 일'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거든. 내 체질 상 한 가지 일만 꾸준하게 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서, 지금까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고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여러 개 가져가 보려고 해. 대신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쌓아나가 보려구 !
아직 무엇을 할 건지 확정되진 않았는데, 올 해 나는 최대한 많은 공주들이 자신의 삶에 설레게 만들고 싶어 ✨
왜냐 ? 나는 사람들이 가진 장점을 발견해주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반짝 ! 눈이 빛나는 순간들을 보는 게 행복하거든.
2019년부터 계정을 운영하며 공쥬들이랑 많이 만나보면서 느낀 점은 . . .
생각보다 많은 공쥬들이 이미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는데, 시작을 할 용기가 없어서 주저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아. 근데 그럴 때마다 신기하게도 나랑 이야기를 하고 나면 뭔가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들을 많이 해주셨거든?
그 원인이 뭘까 생각했을 때, 나는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일을 잘 하는 것 같아.
'내가 원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만들어, 나의 미래가 설레게 만드는 것'
보통 사람은 하고 싶은 게 있지만 뭘 하면 좋을지 혼자 답이 나오지 않을 때, 정말 답답함을 많이 느끼거든? 경험 부족일 수도 있고, 스스로 믿는 힘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고, 둘 다 일수도 있고. 나도 자주 겪었던 기분이라 너모 이해해.
여기서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만들려면 내가 어떤 경험들을 가지고 있고, 어떤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하거든. 근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맨날 똑같이 앞만 달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그걸 정리해 볼 시간이 압도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 그리고 자신의 생각에도 완벽 주의가 발동되어 솔직해 지기가 쉽지 않지.
그래서 청년들이 그런 작업들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상품으로 만들고 싶어. 프로그램이 될 수 있고, 회고 키트가 될 수 있고, 자존감 지키미 세트가 될 수 있고. . . 내가 가진 다양한 재주들과 하고 싶은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성패와 상관 없이 다양하게 도전해 보려구 히히. 이런 고군분투하는 과정들도 꾸준히 툰과 레터로 전해볼게 ㅎㅎ
(요즘은 나처럼 스스로를 브랜딩 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싶은 공쥬들을 위해 열심히 가이드북을 제작 중이야. 8일 남은 것 실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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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1년 정도 쉬었다보니,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예전처럼 머리가 돌아가지 않고 의욕이 따라주지 않아서 좀 고생을 했던 것 같아. 뭔가 하긴 하는데, 묘하게 나사 하나가 풀려 있는 것 같달까? 갭이어 기간에는 다시 또 번아웃이 오면 어쩌지? 생각에 무언가를 하다가 포기하고, 하다가 포기하고 . . . 열심히 해야할 타이밍이 오면 슬쩍 발을 빼곤 했는데, 막상 일을 하고 싶어지자 업무 효율이 올라가지 않아서 (집에 있으니 특히 . . . ) 정말 답답했던 것 같아.
콘텐츠를 만들어도 이전보다 너무 못 만드는 것 같고, 프로젝트를 기획하려고 해도 예전에는 구조 딱딱 & 머리 속에 촤르르르 그려졌는데 이제는 진짜 쥐어짜야 그만큼 나오고, 글도 너무 안 읽히고, 집중도 너무 안되고 . . .
더불어 갭이어 시기를 보내면서 일의 방면에서 성취가 적다보니, 좀 위축되어 있기도 했었어. 내가 할 수 있을까 . . . ?
근데 그 삽질의 시기를 한 3개월 정도 보내니까, 신입이 일에 차근차근 적응하듯 조금씩 퍼포먼스가 올라오더라. 그때 가장 도움이 많이 된 건, 작은 시도들이었지. 작게 시도하고 칭찬해주자. 그리고 이걸 기록으로 남기자.
그 당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모루인형) 돈을 엄청 벌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빠르게 성취를 만들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어서 - 옛날 내 기준에 있어서 - 계속 헛발질 하는 기분이었거든. 근데 그럴 때마다 솔직하게 올라오는 나의 감정들과 배움들을 인스타툰에 그리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조금씩 일의 감이 살아났고 작은 경험들을 채우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방향성을 찾게 되더라.
신기하게도 그 기록을 통해 펀딩 제안도 들어온 거였거든. 언젠간 내 계정의 공주들의 꿈찾기 삼만리를 도와줄 상품을 만들고 싶다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마침 또 12월에 펀딩 제안이 들어와서 그냥 큰 생각 없이 오케이 하고 바로 질렀잖아 허허허허 . . .
작은 시도들로 업무 스킬 조금씩 다시 익혀놨지, 사람들 많이 만나고 기록하며 방향성 잡아놨지, 그 방향성에 맞게 새로 할 프로젝트도 생겼지 . . . 그러니까 이제 자연스럽게 실행으로 연결이 되더라. 그렇게 뭘 해야할지 명확해지니 일이 더 즐거워진 것 같아. (하지만 과로 안하게 계속 유의하려고 노력 중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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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일 하면서 배운 점 3가지
1.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2. 성장은 실패로부터 완성되는 것.
3.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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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배운 것들이 있어서 공주한테도 공유를 해보려구.
1.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자.
내가 은근 체면 신경쓰는 스타일에 남들에게 민폐 끼치는 거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거든? 게다가 첫 직장 문화가 바보 같은 질문하면 쿠사리(?) 엄청 먹는 곳이었어서 '질문'은 내게 어떠한 벌칙과도 같은 것이었어. 그렇다보니 조금 몰라도 은근~히 아는 척하고 넘어가고 했단 말이야. (하이아웃풋클럽 매니저로 일하면서 그런 적 몇 번 있었는데, 리더한테 다 들킴 ^_ㅜ 크흠)
근데 이렇게 안 물어보잖아? 그럼 그대로 모른 채로 안녕하는거야.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좀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요즘은 질문을 자주 하자 다짐하고 있거덩. 질문은 곧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도 같아서 계속 할 수록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고, 질문 스킬도 점점 늘어가는 것 같아. - 하지만 아직도 나는 질문을 잘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
근데 막상 회사 밖에 나와보니까, 진짜 내가 아는 게 하나도 없더라. (근데 그게 당연) 그래서 직접 적극적으로 모르는 거 물어보고, 도와달라 하고, 좀 질척이는 면이 있어야 하더라고 . . . ㅋㅋㅋ 예전에는 이게 너무 민폐인 것 같아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도움을 받은 사람에게는 적극적으로 감사표시 하면서 그 분이 뭐 할 때 내가 나서서 도와드리고, 응원해 드리고 있어. 도움을 받는 걸 부끄러워하기보다, 도움 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것. 그게 더 중요하더라.
2. 성장은 실패로 부터 완성 되는 것
내가 이런 펀딩 준비 하는 거 완전 처음이란 말이야 . . . ? 그래서 혼자 공부해도 잘 모르겠고, 물어봐도 결국 내가 결과물을 내야 이게 의미가 있는 거라, 더 잘 만들고 싶어서 계속 물어보고만 다녔거든? 근데 그러니까 진전이 안되고, 뾰족한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더라.
처음에는 결과물 가져가기 너무 챙피해서 (?) 고민 엄청하다가 . . 결국 아무것도 해결이 안돼서 대충 초안을 가지고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여쭤봤는데, 피드백을 엄청 잘 주셔서 그게 수정되고 수정되면서 점점 내 목적과 가깝게 상품이 구성되는 거야. 내가 최근에 '바보가 될 용기'에 대한 만화를 그렸었잖아. 근데 사실 이게 바보가 아니라, 똑똑한 행동이더라고. 내 성장을 빠르게 당겨주니까. 그래서 앞으로는 걍 좀 부족해도 대충 만들어서 -> 공유 후 피드백 -> 1차 수정 -> 2차 수정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일하면서 게으른 완벽주의를 부숴 보려고 해.
3.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이번 주에 펀딩 준비하면서 너무 막막한 부분들이 많아서 공쥬들한테 진짜 엄청 많이 물어봤거덩? 결국 공쥬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거니까 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게 낫겠다 싶은 거야. 스토리에 경험 조사 투표를 올리고, 그분들한테 디엠 보내서 물어보고 하면서 공쥬들이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듣는 시간들을 보냈어.
근데 진짜 너무 감동이었던게, 꽤 많은 분들에게서 답장이 들어왔고 심지어 엄청 장문으로 보내주신거 있지. (그래서 나도 엄청 길게 답장보냄 . . 거진 쌍방 고민 상담소ㅋㅋㅋ) 제목 투표를 올렸을 때는 또 엄청 장문으로 댓글을 달아주는 공쥬들을 보면서 마음이 진짜 이상했던 것 같아. 보니까 라방에서 고민 상담했던 공쥬들, 내 모임에 참여한 적 있었던 공쥬들, 아니더라도 내 만화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적극적으로 의견 남겨주는 공쥬들 . . . .
그냥 공쥬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공쥬들이랑 이야기 하는 게 나한테도 영감이 많이 되어 진심 다해 그들을 대했을 뿐인데, 내가 누군가를 위해 했던 모든 행동들이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구나 . . .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게 아니구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정말 많구나. 그런 배움을 얻었어.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 . . 그렇게 진심을 표현해 주는 공쥬들이 결국 내 가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일테고, 내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에게는 진심을 다하자 이런 다짐을 하게 된 거 같아. 이번 주 내내 ! ! !
(예전에도 쓰긴 했지만, 감사 표시를 하고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을 가진 공쥬들이 사실 찐으로 멋진 사람들이라구 생각해 . . . 으른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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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뚤마뚤 고민상담소 재오픈! )))
요즘 공주가 하는 고민을 요기에 남겨줘.
단발이 모든 경험 + 배움을 끌어와서
도움될 답변을 남겨볼게.
일주일에 한 고민씩 가져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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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하며 . . .
아 이번 주에 진짜 2주 같은 일주일을 보냈어서 할말 너무 많아 또 엄청 길어졌다. (레터 지각은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보내는 나 칭찬해 . . . 응?) 나는 이제 찐으로 더 일에 몰입해 보려고 낼부터 부산으로 워케이션을 떠나 . . . 허허허 . . . . - 일단 5일 예약했는데 다 쓸때까지 안돌아올지도. 와중에 내일 여행도 팔로워 공쥬랑 간다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두번 만났어 . . . ㅋㅋㅋㅋㅋㅋㅋㅋ 담주엔 부산 소식 전하러 올게. 그럼 다음에 만나용 뿅뿅뿅 . . .
답장 고마와 공쥬들 !
저번 주 레터에 답장 보내 준 옹이 공쥬 . . . 내 편지 보고 동기부여 됐다니, 한 사람 설렘 채우기 성공이닷 !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줬는데, 나 이미 레터 너무 길게 써서 다들 절레 절레 하고 있을 것 같아 . . 이거 진짜 또 이야기 하면 길어지는데, 마침 이 주제로 그린 툰이 요기잉네? (클릭) 나 내일 저녁 9시 쯤에 라방하는데, 그 때 놀러와서 이야기 나누장 ㅎㅎㅎㅎㅎㅎ - 부산이라 좀 늦어질 수 있음 주의 -
취미가 돈이 된 경험 공유해 준 호짱 공쥬 . . . 수입이 얼마나 되었든, 회사 밖에서 무언가를 혼자 시도하고 그걸로 돈을 벌어보는 경험은 진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 단계를 벌써 하나 깼으니 . . . ! ㅎㅎㅎ 무리하게 막 엄청 키워야겠다 느낌보다는, 지금은 돈이 좀 안돼도 나중에 할 수 있을 때를 대비해서 꾸준히, 가볍게 하는 습관을 만들어 두면 좋겠어. 그러다가 실력이 늘면 내 브랜드 딱 만들었을 때 가격 올릴 수도 있고 ! ! ! 공주의 꿈을 응원해. 스토어 오픈하면 알려주삼 ~ ~
P.S. 호짱이 만든 뜨개 지갑이래 너무 귀엽지 않니 . . . ? 고양이 위에 있는 것도 킬포 . . . 공쥬 손재주 짱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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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이어 시기를 마무리하며, 작년 2월에 오픈했던
단발이와 갭이어 공쥬들 톡이 오늘부로 문을 닫게 되었어.
첨부터 정하기를 내 갭이어 기간 동안만 운영해야지? 했는데
막상 종료하니까 뭔가 시원 섭섭하더라구 ^_ㅜ 헹 . . .
더 많이 만나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도 있지만,
2026년에는 조금 더 뾰족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을 해보려고 하구 있어.
그 편이 더더 공쥬들에게 의미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번아웃 와서 퇴사 후 몇 달을 누워있다가,
회복되어 다시 지금의 모습으로 돌아오기까지
나의 여정에 함께 해 준 공쥬들 너모너모 고마와. . .
100명의 갭이어 공쥬 군단덜 ~ ~ ~
지금 당장은 이별이지만, 앞으로 우리는 더더 많이
만날 거니까 ! ! 헿.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 ❤️
그때 까지 우리 모두 화이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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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마워, 단발모리!'
혹시 단발의 이야기가 공주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커피 한 잔 선물해 주기! 울 공주, 왕자들의 응원들은 단발이 오래오래 레터를 쓸 수 있게 도와준답미다 >_< 헤헤헿💞
그럼 다음에도 힘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 그럼 앙뇽!❤️
FROM. 단발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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